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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체중감소, 안구돌출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해보세요. 갑상샘항진증 원인, 증상 및 치료, 정상수치

오늘은 원인모를 체중감소, 갑작스러운 더위 탐, 땀 증가, 안구돌출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인 갑상샘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 갑상샘항진증 (hyperthyroidism)

우리 몸의 중요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샘은 몸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이런 기능을 하는 내분비기관인 갑상샘에서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생산되어 필요이상으로 만들어 내어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입니다. 트리요오드티로닌(T3),티록신(T4)이라고 불리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분비되어,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분비가 억제됨에도 불구하고 호르몬이 계속 생성되어, 이로 인해 갑상선 중독증 등 증상으로 인하여 문제가 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1. 그레이브스병 Graves disease

이 질환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흔한 원인인 자가면역질환 그레이브스 병입니다. 갑상샘항진증의 60~80% 정도를 차지하며, 그레이브스병 =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구분 없이 부르기도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체내에 갑상샘을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갑상샘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나타나며,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비대해 보일 수 있습니다. 소아기 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며, 20~50세에 많이 발병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발병률이 4~8배 많이 발생합니다.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 중독성결절 갑상선종

갑상선결절(혹)에서 호르몬을 과다하게 만들어내어 갑상샘항진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드물게 보이며, 그레이브스병과 달리 갑상.선에 여러 개의 혹이 관찰 될 수 있습니다.

3. 중독성다발결절성 갑상선종

요오드결핍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측되어지며, 이 환자의 약 5~10%는 악성종양으로 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통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그레이브스병에 비해 증상이 경미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1. 더위를 많이타고, 땀이 많이남
  2. 심계항진으로 맥박이 증가하여,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고 두근거림. (이로인한 불면증 등)
  3. 식사량 증가에도, 살이 빠짐 (급격한 체중감소)
  4. 눈 부심 or 이물감, 심할 경우 안구 돌출 증상
  5. 만성 갈증
  6. 만성피로, 전신쇠약감
  7. 이전에 없던 가려움증
  8. 일시적인 탈모, 손톱박리증
  9. 여성 생리 월경주기 불규칙 혹은 무월경 증상
  10. 잦은 설사
  11. 갑상선비대

갑상샘항진증 진단 및 검사 (정상수치)

저하증과 마찬가지로 혈액검사소견으로 진단합니다.

** TSH (Thyroid Stimulating Hormone)

  • 정상수치 범위: 0.4 - 4.0 mIU/L
    낮은 TSH 수치는 갑상선 기능의 항진을 나타냅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 감소↓)

** T4 (Thyroxine)

  • 정상수치 범위: 4.5 - 12.0 μg/dL
    높은 T4 수치는 갑상.선호르몬 과잉분비를 나타냅니다.
    (티록신T4 호르몬 증가↑)

** T3 (Triiodothyronine)

  • 정상수치 범위: 80 - 200 ng/dL
    트리요오드티로닌(T3)는 티록신(T4)에서 유래되며,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T3 수치의 증가 또는 감소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트리요오드티로닌T3 증가↑)

또한 눈에 보이는 안병증(안구돌출)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샘이 비대해지는 증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이거나 징후가 부족할 경우에는 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스캔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호르몬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갑상샘항진증의 경우에는 메타마졸, 안티로이드가 대표적으로 처방됩니다. 안티로이드 등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약 한달 이내 증상이 호전되며, 수치 조절이 잘되면 보통 두달 내에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에는 수치 조절을 위해 매달 혈액검사로 관찰하여야 하며, 수치가 정상화되면 3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하게 됩니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년 정도 약물치료 후 혈액검사수치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중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가 잘 되지 않고, 중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저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절제수술 혹은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권고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잘 되었다고 할지라도, 한번 이상 발병한 환자 2명 중의 1명은 1~2년 후에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저하증은 저하증대로 일상생활이 힘들지만, 항진증은 실제로 눈에 보이는 안구돌출과 체중감소로 인해, 일상생활을 몹시 힘들게 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샘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특히나 출산 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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