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 신경염 후유증 원인 증상 전정 신경염 후유증
얼마 전 이석증에 대해서 셀프진단부터 자가치료방법까지 자세하게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이석증과 비슷하지만 감별되는 질환인 급성 전정신경염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정 신경염 이란? (전정기관염)
귓속(내이) 달팽이관 근처에는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 신경(평형기관)이 위치해있습니다. 이 전정기관은 평형감각을 뇌로 전달하여, 우리의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관인데요. 이 기관에 염증이 생겨서 심한 어지럼증과 그로 인한 구역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전정신경염 입니다.
2. 전정 신경염 원인
- 세균 및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감염(인플루엔자, 독감, 성인수막염 등의 합병증, 잠복바이러스 재활성화 등)
- 면역기능 저하(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
- 외부충격으로 인한 외상 (교통사고, 스포츠 부상, 머리 부딪힘, 넘어짐 등의 외부 충격)
- 미세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전정신경 혈관 막힘
- 스트레스, 과로,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
전정기관염의 명확한 한가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복합적인 원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전정 신경염 증상
-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한 급성 어지럼증
- 자세변화이 없이 가만히 있어도 핑글도는 어지러움
- 핑글핑글 한쪽방향으로의 회전성 어지럼증
- 땅이 푹 꺼지는 듯한 느낌
- 안구진탕 (안진) 발생
- 이로 인한 구역, 구토, 메스꺼움이 발생
-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보행장애
- 심할 경우 이명, 청력장애가 발생
- 귀 안쪽에서 압력 등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음
- 두통 동반
대게 치료 후 2~3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치료 후에도 며칠동안은 일시적인 어지럼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이석증 vs 전정신경염 차이점
✓ 이석증
떨어져 나온 이석이 움직일 때
(고개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일시적인 어지러움
(2~3분 내로 회복)
✓ 전정신경염
자세변화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어지럼증
이석증의 경우에는 떨어져 나와 굴러다니는 이석의 방향에 따라 전정기관 내의 림프액이 출렁이면서 자세, 고개위치 등에 따라 어지럼증이 심한 반면, 전정신경염의 경우에는 자세와 상관없이 심한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5. 급성 전정 신경염 진단 병원
급성전정신경염은 이석증과 증상이 매우 비슷해서 혼자 진단을 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만약 이석증으로 오인하여 자가치료 이석치환술을 진행했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진료병원인 신경과 및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감별진단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위의 증상이 나타났는데, 말이 어눌해지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뇌경색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실로 방문하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6. 급성 전정 신경염 치료
전정신경염의 경우 2~3일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소실되며, 치료됩니다. 하지만 심한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경과 및 이비인후과 외래진료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어지럼증 및 구토, 구역감 등의 증상완화를 위한 경구약물치료 혹은 정맥 스테로이드 치료로 증상완화 및 치료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전정재활치료가 회복과 재발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