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 검사 치매 검사 치매 증상
현대의학의 발달로 오늘 날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육박하고 있습니다. 백세까지 사는 동안,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산다면 좋겠지만, 그에 반해 노인성질환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1위인 치매 증상, 검사 방법, 병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치매란?
2. 원인
3. 종류
4. 진단검사 종류 (신경심리검사 소개)
5. 진단과정 및 순서
6. 치료방법
1. 치매란?
일상생활까지 어려울 정도로 기억능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이 떨어진 후천적 인지기능장애입니다.
- 인기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이 있고,
- 검사로 인지기능저하를 진단 받았으며,
-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때,
치매라고 진단합니다.
** 국내 통계로 65세 이상 노인의 전체 유병률은 6.3~13.0%정도로 2022년 기준 63만명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
2. 치매 원인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원인
- 뇌혈관 손상 및 혈류장애, 뇌 세포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손상
- 뇌의 비정삭적인 단백질 과다 생성으로 뇌세포 손상
- 알코올 남용
-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뇌 손상
- 뇌신경염증 반응
- 갑상선기능장애, 비타민 결핍 등 다양한 원인의 의한 복합적인 영향
3. 치매의 종류
✓ 알츠하이머병
다양한 종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뇌질환이며,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합니다.
다른 치매 종류보다 인지기능장애가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으로,
기억력 및 언어, 행동 장애까지 빠르게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치매가 알츠하이머에 속합니다.
✓ 혈관성 치매
뇌혈관 문제 및 혈류 장애로 인해서 뇌로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뇌 손상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의 부분적 손상을 초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전체의 20~30% 를 차지합니다.
✓ 루이소체 치매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뇌질환으로
환자의 대뇌 피질 신경세포에 알파-시뉴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침착되어 형성되는 루이소체가 관찰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루이소체dementia의 경우 주로 기억력 영역보다 시각처리, 집중력, 실행 능력 영역의 장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 이마관자엽 치매
전두엽, 측두엽에 국한된 병변의 치매로, 기억력보다도, 행동 및 성격변화적인 특성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이른시기에 나타나는게 특징입니다.
✓ 혼합형 치매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4. 치매 검사 종류(신경심리검사)
현재 임상에서 치매평가도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사는 3가지가 있습니다. 환자의 연령, 학력 그리고 중증도, 증상에 맞춰서 진행하게 됩니다. 이 세가지 신경심리검사는 선별검사 이후에 진행하는 심층적이고 자세한 검사로서 소요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 있고, 환자가 체감하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경심리검사 3가지를 소개드립니다.
1. SNSB-2
(Seoul Neuropsychiatric Screening Battery)
치매평가를 목적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주의력, 언어 및 관련 기능, 시공간 능력, 기억력, 전두엽 및 관리 기능 등 5가지 인지영역에 대해 다양한 항목의 신경심리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서 및 일상생활 기능까지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사소요시간 : 1시간~1시간 반)
2. 세라드K (CERAD-K)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치매평가도구이며, 현재 SNSB 다음으로 국내에 도입되서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종합신경심리검사입니다. SNSB에 비해서 소요시간이 비교적 짧고 간단해서, 주의집중이 어렵고, 신체가 불편하여 협조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검사소요시간: 40분~1시간)
3. LICA
글을 쓰거나 읽지 못하는 노인분들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로서 읽기, 쓰기, 그리기를 제외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검사소요시간 : 40분~1시간)
5. 치매 진단과정 & 순서
1. 환자와 보호자를 통해 병력청취가 선행됩니다.
2. 선별검사를 진행합니다. 선별검사는 보통 MMSE-K를 진행하며, 인지능력을 평가합니다.
** MMSE-K는 보통 20분내외로 진행되어 비교적 간단하고 단순함.
3. 이를 통해 치매가 의심되면 실제 인지기능저하 정도의 판단을 위해 SNSB-2 신경심리검사를 진행합니다.
**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세라드K, LICA로 대체가능
** SNSB-2 는 성별, 학력, 연령에 따라 자세한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숙련된 검사자와 환자가 1:1로 진행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반이상 소요됩니다.
** 임상치매척도검사 CDR, GDS 함께 진행합니다. (치매의 중증도 평가)
4. 위의 신경심리검사 후 기본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 CT, MRI, PET 검사 등을 진행하여 어떤 종류인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 등)
** 드물지만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요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유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족력 또는 유전자검사까지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6. 치매 치료 방안
치매는 완치의 개념이 없습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보다 증상이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서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이기에 실제적으로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는 치료방법들을 모두 사용합니다.
1. 인지기능약물치료
현재 사용중인 인지기능개선제는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것으로서, 혈관성 치매 등은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뇌에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줄어서
기억력 등 인지기능저하가 오게 됩니다.
약물을 통해 아세틸콜린 농도를 높여서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의 효과를 기대합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의 경우 치매 초기, 중기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2년이상 증상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MDA수용체 길항제”
글루메이트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기억능력 등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메만틴(Memantine)이라는 약물이 유럽, 미국의 연구에서 중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기타 항산화제 등”
노화 등의 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산소 라디칼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항상화제에 속하는 비타민E, 셀레길린(Selegiline) 등이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2. 정신행동증상 약물치료
치매는 인지기능장애뿐만아니라 공격적 행동, 과도한 의심병, 불필요한 행동을 반복하는 편집증, 우울증 등 정신적이고 행동적인 증상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질환을 더 악화시키고, 가족 등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을 가장 힘들게 합니다.
이런 정신, 행동 증상은 약물치료가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로는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수면장애시 수면제 등이 있습니다.
3. 비약물치료
약물치료뿐만이 아니라, 인지재활 등 비약물적치료까지 진행하여야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 운동치료 : 노화로 인해 운동능력 및 근력이 감소한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방법입니다. 관절과 근육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움직이도록 합니다.
- 인지훈련치료 : 기억력, 집중력, 시공간능력, 실행능력, 판단력 등 여러가지 인지기능저하를 위한 각각의 영역을 훈련시킵니다.
- 현실인식훈련치료 : 환자 본인과 주변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 회상치료 : 환자가 간직하고 있는 오랜기억을 매개로 뇌를 자극하여 환자의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방법입니다.
-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
이런 비약물치료까지 진행한다면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환자와 부양가족의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